출처 : 머니인사이드 유튜브, 김광석 실장편
"2023년, 반드시 현금 지키세요." 최악의 가난이 닥쳐올 겁니다.
이미 IMF 총재(현 IMF 총재 :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예견했듯이 이미 '2023년 내에 세계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경제권이 경기침체에 처한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공포감을 유발하자', 이런 뜻이 아닙니다. 세계 주요 기관들이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이 거의 예견하고 있는 일이라는 거죠.
지금까지 역전된 채로 유지 중 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장단기 금리차가 어떻게 돼요?
더 벌어지죠?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2023년에 여러분이 만나실 이 시중금리는 여러분이 남은 인생에서 겪을 가장 높은 금리가 될 것입니다.
경기침체, 과장이 아니라 진짜 옵니다.
'경기 침체'가 오는 국면인데, 우리 세계 경제가 또 경기 침체 안 온다고 받아들이는 것도 잘못된 판단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세계 주요 기구가, 국제기구가 국내외 주요 연구 기관들이 다 하나 같이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하는데 경기침체 안 올 거라고 생각하시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또 한 가지 이야기는 제가 과도하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도 아니고 과도하게, 경기 침체 안 오는데 경기 침체 올 것처럼 조장하는 일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경기 침체 온다고 말씀드리는 과정이다.'
아니, 비가 이렇게 오고 있는데 비 안 온다고 할 겁니까? 비 오면 비 온다고 할 것이고 해가 쨍쨍 나면 해가 쨍쨍하게 난다고 말씀드릴 일이지, 오늘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이 이야기도 경기 침체가 온다. 비가 온다. 그러면 얼마만큼 강도로 올 것인지 정확하게 그 국면, 날씨, 이런 것들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천사 생각 :
저 또한 뉴스에서 나오는 경기 침체가 사실이 아니길 바랐습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의 말을 믿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정말 경기 침체는 저의 눈앞에 바로 와있으며, 그것에 대처하지 않으면 저의 삶과 인생은 어려운 가시밭길을 걸을 것입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경제 공부, 금융 공부를 하는 것이죠.
전 세계에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오는가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하고 계세요.
제가 매월 '글로벌 리스크 워치'를 계속 보고 있는데요. 저의 목소리가 아니라, 국제 금융 센터의 목소리를 가지고 여러분들께 전달해 드릴게요.
지금 1월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리스크, 7대 리스크를 제시하고 있는데, 첫 번째가 뭡니까? 경기침체예요.
이게 경기침체 리스크 요인이 발생 가능성도 트리플, 그러니까 3개가 전체입니다. 트리플이면 발생 가능성도 확실하고 그리고 그 경기침체에 따른 세계 경제에 주는 리스크 영향요인도 가장 크다. 둘 다 가장 많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이 경기 침체라는 리스크 요인이 갑자기 등장하는 게 아니라 보시면 12월부터 나타났습니다. 그전에는 전원 대비 1위가 아니었고 밑의 순위였는데 1위로 올라간 거예요. 그리고 1월에 경기 침체가 또 굳건히 1위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경기 침체'라는 이 단어는 과장된 게 아니라, 세계 주요 기관들이,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견하고 있는 일이라는 거죠. 조금 나쁘게 표현하면, 이런 경기 침체가 오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일만큼 경기 침체가 오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경기 침체뿐만 아니라 나머지 리스크 요인들도 한번 보십시오.
이 통화긴축의 충격이 뭘까요? 그것도 경기 침체인 거예요. '신용위험'이게 고조되고 있죠? 가계 부채 문제라든가, 기업들의 부실 문제 이것도 경기 침체예요. 그리고 고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고물가압력을 계속 받고 있다. 이것도 경기 침체예요. 자산가격 조정되고 있죠.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조정인 거예요. 이것도 경기침체 요인이에요.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 이것도 경기 침체를 가중하는 또 다른 요인이에요. 강달러 기조는 그래도 리스크 요인으로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일곱 번째 리스크 워치로서 등장하고 있을 만큼 강달러도 경기 침체를 불러일으키는, 다시 말해서 강달러가 계속 유지되는 한 물가 잡기 더 힘들죠. 그리고 이 강달러를 막기 위해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금리 인상을 더해야 되죠.
결국 다 이게 다른 용어로 설명했지만 나머지 용어들도 경기침체와 관련된 요인들이에요.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로 미·중 패권 전쟁, 이런 게 없잖아요. 예를 들어 '홍콩 사태' 그런 게 있을 때도 있습니다. 탄소 중립, 기후 위기 이런 요인들이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1월 내내 그리고 12월부터도 계속 글로벌 리스크 워치로서 가장 중요한 리스크 요인으로서 등장한 7대 리스크 요인이 다 경기침체라는 이 단어에 귀결된다는 거죠. 경기 침체 오는가? 경기 침체가 오고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직관하시고 그러면 나는 이 경기 침체 국면에 어떤 대응, 준비를 해볼까?
'그 경기 침체라는 것이 안 올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경기 침체 오는 구간에 나는 뭘 준비할까를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R의 공포 - 경기침체의 공포
또 이 'R의 공포'라는 단어와 가장 직결된 표현이 바로 제일 첫 번째에 나오는 그래프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자, 그럼 질문드릴게요. "장기 금리가 높을까요? 단기 금리가 높을까요?"
단적인 증거를 대볼게요. 제가 돈을 좀 빌려볼게요. 100만 원 좀 빌리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갚을 거예요. 그러면 이자 받으실 거예요? 이자 안 받으시죠. 그런데 만약에 100만 원을 제가 빌리는 데 1년 있다가 갚을 거예요. 빌려주실 거예요? 고민이 좀 되시죠? 그렇게 고민이 되는 이유는, 리스크기 있기 때문일 거예요. 그러니까, 못 받을 리스크가 있으니까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미국으로 나갈 수도 있고 대신 그 리스크에 대한 대가로 뭐를 받아야 돼요? 이자를 좀 받겠죠.
극단적인 예로 대출을 해줄 때 장기로 대출해줄 때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금리를 받고자 하는 거죠. 맞아요.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은 게 정상이에요. 그런데 장기 금리가 단기보다 낮으면 정상이에요? 비정상이에요? 이상한 일인 거예요.
그런데 말이죠. 2022년 7월 6일 자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됩니다.
그리고 오늘 이 데이터를 업데이트해서 2023년 1월 5일 자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역전된 채 유지되고 있고요. 오히려 장단기 금리차가 어떻게 돼요. 더 벌어지죠?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쉽게 말하면 이게 보통 "R의 공포"라고 불리는 증거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미국 국채 금리 10년물이 2년물보다 오히려 낮게 형성된다.' 그런데 제가 좀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려고 그렇게 비유적으로 말씀드렸지만, 그렇게 단적으로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은 게 정상이구나, 역전되면 이상한 일이구나. 역전되는 것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리세션 공포.
그런데 이게 왜 리세션 공포냐 상대적으로 10년물 금리는 장기간 돈을 빌려주겠다는 느낌이니까 이게 미국 경기 자체를 설명해요. 그리고 2년물 금리는 아무래도 단기 금리니까 미국 기준 금리와 연동될 가능성이 더 높겠죠. 그렇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2년물 단기 금리는 기준 금리에 가깝다. 10년물 장기 금리는 미국 장기 경제에 가깝다. 그런데 이렇게 보시면 미국 10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다는 것은 특히 이 지점에 고점 찍고 떨어지죠. 미국 경기가 어렵겠구나, 어려워지고 있구나, 그러면 반대로 기준 금리는 그거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구나 이게 무슨 말이냐면 기준 금리를 10년물 금리 밑으로 인하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그런 의미도 제시됩니다.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뭐 해야 한다?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라는 시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듯한 그런 그래프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것들이 내포되어 있는 그래프예요.
어쨌든 이렇게 금리를 과도하게 높이다 보니까 물가 잡기 위해서, 경기라는 토끼를 그냥 뒤로 내팽개치고 경기 토끼를 나중에 잡겠어. 일단 물가라는 토끼부터 잡겠어. 그러면 물가라는 토끼를 잡기 위해서 금리인상을 막 한 거예요. 그런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경기'라는 토끼를 놓치는 격이다라는 걸 보여주는 그래프인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 시장의 목소리는 뭐예요? '경기침체 놓치지 마라. 금리 인사 해라.'라는 요구가 나름 반영되다시피 하는 그런 그래프의 성격이 있다.
금리 인상 -> 은행에 돈이 들어간다 -> 시장에 돈이 없다 ->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 소비가 줄어든다 -> 물가 떨어진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쉽게 말하면 리세션 공포로 해석한다면 과도하게 높아진 금리가 경기 침체를 더 불러오는구나 금리의 역습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물론 R의 공포를 보여주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다고 해서 반드시 경기 침체가 오는 것은 아닐 수 있어요. 반드시 오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을 경기침체의 전조현상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 데 반드시 그런 건 아닙니다만, 또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역전 금리 차, 이 값이 예를 들어서 어떤 선행 지표들에, 우리가 많이 주목하고 있는 여러 선행 지표에도 많이 들어가요.
이 경기가 좋을까, 나쁠까를 판단하는 여러 지표를 가지고 확인할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우리 한국 날씨가 좋아. 좋다는 것을 설명할 때는 뭐로 볼까요? 기압, 온도, 그리고 습도 아니면 구름의 양, 이런 걸 가리고 날씨가 좋아, 안 좋아, 이렇게 판단하잖아요. 마찬가지로 경기가 좋아, 안 좋아라는 걸 판단하는 여러 기준이 있는 데 그 지표들 중 하나로 들어가요.
그러니까 이게 전혀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어쨌거나 제가 결과적으로 이야기했듯이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까.. "경기침체의 전조 현상"이라고 많이들 일컫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당연히 이렇게 됐으니까 "경기 침체 옵니다." 이렇게 주장하고 싶지는 않아요. 여러 가지 근거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여전히 이 역전 현상 자체도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뒷받침해 주는 근거 중의 하나인 것이지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으니까 경기 침체 올 거라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봐야 하는데 세계 경제가 어두워요. 세계경제성장률을 한번 보세요.
2021년 10월에 전망했을 때, IMF가 이렇게 세계 경제가 그래도 "탄탄하게 유지될 거야"라고 전망했었어요. 그런데 2022년 1월 들어서 특히 전쟁의 충격이 반영되듯 한번 조정되죠. 하향 조정돼요. 그리고 2022년 7월 들어서 '고물가의 충격', '고금리의 역습' 그게 반영되듯 또 한 번 크게 하향 조정되죠. 그리고 2022년 10월 들어서 또 한 번 하향 조정됩니다.
그리고 이건 좀 조심스러운 표현입니다만 2023년 1월에 IMF의 경제 전망 보고서가 또 한 번 나옵니다. 그 전망 보고서가 나오면 어떻게 하향 조정될까를 여러분 지금으로서는 가늠하는 게 좋아요. 그런데 그 전망치가 또 한 번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다, 만약에... 그러면 주가에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는 예견하고 있어요. 만약에 여러분이 모두 다 경기침체 올 거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한 경기 침체가 온다. 그러면 그게 주가에 추가적인 반영이 있는 거예요.
"테슬라의 실적이 안 좋을 것 같아"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그런데 실적 발표가 됐는데 예상 기대치보다 더 안 좋아요. 그때 추가적인 주가의 조정이 있는 거예요. 마찬가지라는 거죠. 기대 이상의 조정이 있다. 그런데 이미 IMF 총재가 예견하듯이 뭐라고 했냐면 2023년 내에 세계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경제권이, 국가들이 "경기 침체에 처한다"는 표현을 썼어요. 이것은 마치 대대적인 금리인상을 앞두고 제롬 파월이 'Forward Guidance'를 던지죠.
"여러분 단단히 준비하세요. 우리 금리 인상 이만큼 할 겁니다."라는 종류의 표현을 쓰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IMF 총재의 발언이라든가 그 밖의 여러 다른 기관들의 조정하는 거, 이런 것들을 가감해 본다면 제가 좀 조심스럽지만 이 "2.7% 전망치가 2.5% 밑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또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아요.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아직 아무 숫자가 안 나왔으니까 2022년 10월에 전망했던 2.7%를 맞다고 가정하고 일단 설명해 드릴게요. 그게 좋거든요.
세계 경제의 평년 성장률이 얼마예요? 3.5% 예요. 그걸 밑돌면 어때요. 세계 경제가 "둔화", 이렇게 보시면 좋아요. 그러니까 2022년에는 경제 성장 순환 사이클에서 '둔화 국면이다.' 그리고 2023년은 3%도 채 안 되는 '2.7%' 혹은 '2.5%'가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죠. 그 이야기는 '경기 침체 국면이다.' 다른 게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그냥 3% 성장률이 채 안 돼요. 그러면 그게 경기 침체 국면인 거예요. 굳이 따지면 2019년도 '경기 침체' 국면이었어요. 그리고 2020년은 '경제 위기' 국면인 거죠. '경기 침체와 경제 위기는 전혀 다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고 '2023년에는 경기 침체 국면이구나'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광석 실장
-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전)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저서 <그레이트 리세션 2023 경제전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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